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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소 스톱워치 소리 안나게 하는 방법 요즘 퇴근 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하려고 하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은퇴 후를 대비해서 뭘 할거 없나 찾아보다가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만만하게 보고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네요. 사실 시작한지든 몇 년 됐는데 회사 핑계 대고 공부를 제대로 안 하다 보니 장수생이 되었습니다. 쪽팔려서라도 금년에는 꼭 합격해야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 거 보면서 동기부여라도 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브이로그를 보다 보니 다들 스톱워치를 놓고 공부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늘 다이소 가서 다이소에서 가장 비싼 5천 원짜리 스톱워치를 샀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열심히 공부하는 거 이런 거는 안 따라 하고 쓸데없는 것만 따라 합니다. 그리고 브이로그도 재밌어 보여서 저도 3주.. 더보기
궁평항 당일치기 여행 코로나 포스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회사 퇴근 후 약속 없이 바로 퇴근하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방콕 생활을 일 년째 이어오고 있다. 원래 집돌이였던 데다가 반강제 적으로 외출이 제한되니 내가 집인지 집이 내가 되어 꿈을 꾸는 건지 헷갈린다. 1년째 방콕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이런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는 사실이 슬프다. 그래서 주말 아침 가족끼리 바람도 쐴 겸 가까운 궁평항으로 향했다. 집에서 한 시간 좀 넘는 거리라 부담도 없이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 주말에 집안에만 있다가 가족들이 같이 외출하니 좋다. 조용한 겨울바다를 상상하면 도착한 궁평항은 의외로 사람이 많다 다들 집안에만 있기가 답답했나 보다. 궁평 해수욕장은 차박 텐트로 가득했고 해변은 가족들끼리 .. 더보기
샴푸 펌프식 뚜껑열기 오늘 오전에 와이프랑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내일이 마트 휴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 많네요.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 오니맘이 편치는 않습니다.후딱 사고 집에 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물건을 살때마다 와이프는 제 의견을 물어보네요 "이거 어때 ?" " 괜찮은 거 같은데 살까?""응 괜찮아 사자""아니아 저게 나은거 같아" "저거 사자" 역시 묻기만 하고 내 의견은 전혀 반영이 안 됩니다. 근데 왜 물어 보는 걸까요? 결혼생활이 오래됐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입니다. 오늘 마침 샴푸가 떨어져서 사 가지고 왔습니다.요즘은 편리해서 펌프식 뚜껑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근데 어떤 제품은 여는 방향으로 아무리 돌려도 펌프가 안 올라옵니다.이것도 저에겐 풀리지 않은 오랜 수수께끼입.. 더보기
아재의 드라마보기 - 슬기로운 의사생활 ​ 요즘 책읽기 보다는 드라마 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삽니다. 올초에 책을 좀더 읽자고 결심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이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드라마를 보게 됩니다.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도서관에서 살았을텐데 코로나가 정말 밉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공기를 낭비하네요 예전에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는 음모.배신이 난무하는 자극적인 내용이나 충격적인 결말을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긴장감이 팽배한 내용보다는 마음 편하게 볼 수있는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내용을 좋아합니다. 가뜩이나 직장생활도 스펙타클하고 미스테리하며 공포가 가득한데 쉬면서 보는 드라마까지 긴장하면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 ​얼마전 화제가 됐던 부부의 세계도 안봤습니다. 집착, 배신, 파멸등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 더보기
달밤산책 -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19 때문에 요즘 산책도 가능한 자제하고 있습니다.옆 단지에 확진환자가 나온 뒤로는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개학이 미뤄져 집에만 있는 딸이 답답한가 봅니다. 밤 11시인데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와이프는 집에 있고 싶다 그래서 딸과 둘이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름달이 대낮처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학창 시절 교과서에 실린 윤오영의 '달밤'이라는 수필이 있습니다.주인공이 달빛이 비치는 시골을 산책하다 어느 노인의 집에 들어가서 무청 김치 한 그릇에 막걸리를 대접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달밤의 고요한 정경과 노인의 따뜻한 인정, 그리고 그 뒤에 느껴지는 외로움,이 모든 것들이 한 편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고요한 달빛 같은 수필입니다.아주 짧은 수필이지만 학창 시절의 저에게 굉장한 인상을 주.. 더보기
계란 천번을 저어 만드는 수플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시간을 때우며 만드는 요리들이 인기를 끕니다. 얼마 전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가 유행하더니 요즘엔 천 번을 저어 만드는 수플레가 유행을 합니다.하지만 400번이라는 말에 속아 달고나 커피를 만들다 골병이 난 후로는 천 번을 저으면 된다는 말도 믿지를 않게 되었습니다. 천 번이라는 뜻이 말그대로 천번이 아니라 많이 저어야 된다는 뜻일 겁니다. 최소 5천 번을 저어야 된다는 거에 내 친구 팔목을 겁니다. 나이 먹으면서 이상하게 도전정신이 생겨 이번에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준비물 계란 2개. 소금. 설탕. 버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합니다. 노른자에는 소금을 흰자에는 설탕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이제 흰자를 거품기로 조상님을 뵐 때까지 저어줘야 합니다... 더보기
달고나 밀크티 만들기 2020/03/07 - [일상/아재의 수다] - 달고나 커피 만들기 달고나 커피를 만들다 고생을 한 뒤로는 달고나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어제 딸이 묻습니다. "아빠 달고나 커피 요즘 왜 안 만들어?" "만들다 힘들어서 돌아가신 외할머니 뵙고 왔어" "아직 올 때가 아니래" "그럼 달고나 밀크티 만들어봐" 그건 힘들지 않다고 굉장히 간단하다고 꼬십니다. 방법을 들어보니 이건 할만한 거 같습니다. 이건 진짜 달고나로 만드는 겁니다 속는 셈 치고 도전~ 퇴근길에 준비물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설탕 200g, 물 100g , 베이킹소다 10g "아빠 뭔가 이상한데" "뭐가?" "베이킹소다가 아니라 베이킹파우더잖아" "같은 거 아냐" "응 아냐" 이럴 때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서 사 오면 됩.. 더보기
아재의 요리 - 계란 노른자장 만들기 아주 어릴적 아직 학교에 다니기 전 무렵 마당 한구석에 닭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신선한 계란을 매일먹을 수 있었습니다. 막 낳은 계란은 따뜻합니다. 계란을 위 아래 구멍을 뜷어주고 구멍에 입을 대고 쭉~욱 빨아당기며 먹는 생계란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막 낳은 신선한 계란을 따끈한 흰 쌀밥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같이 비벼 먹으면 정말 어린이 입맛에도 꿀맛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이사가면서 닭장이 없어지면서 계란을 사먹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엄마가 생계란은 왠지 못먹게 하셨습니다. 직접 키우신게 아니기 때문에 덜 신선하다고 생각하셨던거 같습니다. 그후로는 생계란은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계란노른자장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먹었던 생계란에 비벼먹던 맛이 떠올라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