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콜드 플런지 (cold plunge )효능과 주의점 제니 ,손흥민도 한다

달리는 동글이 2024. 11. 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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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cold olunge)가 화제입니다. 콜드 플런지는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미국에서 인기 있는 챌린지 중의 하나입니다. 섭씨 3~6도의 차가운 물에 잠깐 들어가서 1분에서 5분까지 버티는 것입니다. 냉수 샤워보다 시간이 길기 때문에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블랙핑크 제니가 피로회복법으로 '콜드 플런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는 분위기입니다. 제니는 10일 보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투어와 공연을 번복하여 쌓인 피로를 풀릭 위해 시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니는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때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몸을 위한 리셋버튼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제니는 콜드 플런지가 정신을 다잡아주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으며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밤마다 콜드 플러지를 했다고 합니다. 콜드 플런지 시연을 하며  일정 시간 후  욕조에서 나온 제니는" 즉각적으로 몸에 피가 흐르는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아진다. 활력이 넘치고 뭔가 할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찬물에 들어가기전 모을 푸는 제니 유튜브 캡쳐

 
 
 

콜드 플런지를 시연하는 제니 유튜브 캡쳐

 
 
보그 유튜브 제니 인터뷰영상

 
 
손흥민도 실내 훈련의 마지막 단계는 항상 얼음탕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고 합니다. 토트넘 SNS를 통해 공개된 손흥민 훈련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몸에 쌓인 것들을 빼줘야 한다"면서 물속에서 스트레칭 후 얼음탕에서 10분간 버티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는 얼음탕에 대해"회복에 좋아서 나이를 먹을수록 매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콜드 플런지는 염증감소,근육회복 혈액순환개선,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등 정신적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으니 콜드 플런지에 대한 효능은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의학 전문지인 에브리데이 헬스에 따르면 냉수 요법의 이점으로 통증감소, 혈액순환 등을 꼽는 연구들이 있는데 가장 많이 꼽히는 이점은 아픈 근육을 진정시킨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5년 국제학술지 '스포츠의학(Sports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는 섭씨 10.6~15도의 물에 11~15분 동안 몸을 담그는 것이 근육통 진정 효과가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 신경학 및 통증 의학 등을 연구하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세다르시나이케란 잡 연구소 (Cedars-Sinal Kerlan-Jobe Institute)의 트레이시 자슬로우 의학박사는 "콜드 플런지가 도움이 되는지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슬로우 박사는 "찬물에서 10분 정도 담근 후 통증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몇 건 있기는 하다"면서 "찬물에 있을 때는 혈관이 수축해 그 부위로 흐르는 혈류량이 적어지면 붓기와 염증이 줄어 통증이 줄어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찬물에 갑자기 들어가는 행동은 호흡,심박수,혈압을 급격히 올려 '쇼크'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콜드 플런지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일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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