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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화장지를 넣은 채로 빨래바구니에 옷을 벗어 놓았다가 그대로 세탁기를
돌려본 기억이 다들 있을실 겁니다.
결혼 전에는 엄마한테 혼나고 결혼 후에는 와이프한테 혼이 나는 단골 레퍼터리 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화장지 한 두장 주머니에 있는 경우가 많죠
세탁바구니에 넣을때 분명히 확인을 하는데 어디에 숨었다가 나오는건지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분명히 주머니에는 휴지 한장 있던거 같은데 옷에 붙어 있는 양을 보면
한통이 있던 것처럼 어마어마한 양이 나옵니다.
그래서 천원짜리 한장 넣고 돌려봤는데 그냥 한장만 나옵니다.
온 빨래가 화장지 범벅이 되어 떼어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온가족이 둘러 앉아 빨래에 묻은 휴지 쪼가리를 떼어내며 강제로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안떨어지는지
나중에는 테이프를 가지고 붙여서 떼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꿀팁을 이제야 알다니 ~
섬유유연제를 넣고 헹굼1회, 탈수 1회를 하면 깨끗해 집니다.
이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니...
그동안 돌돌이,테이프를 써가며 쭈그리고 앉아 휴지를 떼어내던 시간이 눈앞을
스쳐갑니다.
혹시 이 방법이 효과가 있나 알아보려고주머니에 휴지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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