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패러독스 - 반전영화

 

 

 

 

대학생이던 어느날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지루해서 졸다가 깨다가 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무렵 뒤통수에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친구가 코곤다고 창피하다고 때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엔딩장면을 보는 순간 두번째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때 본 영화가 바로

'영화를 못 본 사람은 많아도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영화'

'제목도 모르는 사람도 범인은 아는 영화'

 바로 '유주얼 서스펙트'입니다

 

 

 

 

 

 

 

 

그러부터 4년뒤 '식스센스'가 나와서 

또 뒤통수를 칩니다. 감동과 반전이 어우러진 아주 

훌륭한 영화죠

 

 

 

 

 

 

 

 

이후로 많은 반전영화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련이 돼서

왠만한 반전에는 눈도 깜빡안합니다. 

 

 

 

 

 

 

 

 

 

그러다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타임패러독스'로 개봉된

'predestination'을 봤습니다.

이 영화의 엔딩을 보고 주의를 둘러 보았습니다.

때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만 

뒤통수에 얼얼한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반전영화를 계속 보다가는 뒤통수가 남아날거 같지가 않습니다.

 

 

 

 

줄거리

폭파범, 요원, 의문의 남자, 그리고 존 & 제인
“우리는 이 일을 위해 태어났다”

뉴욕을 초토화시킨 폭파 사건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용의자 피즐 폭파범을 잡기 위해 범죄 예방 본부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템포럴 요원을 투입한다.

단서1. 템포럴 요원은 피즐 폭파범을 막다가 얼굴을 다쳐 이식수술을 한다.
단서2. 템포럴 요원은 바텐더로 위장 취업해 존을 만난다.
단서3. 존은, 고아원에서 자라나 우주비행사를 꿈꾸다가 의문의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고 인생을 망친 소녀 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단서4. 존은 제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단서5. 템포럴 요원은 존을 제인이 의문의 남자를 만나기 바로 직전으로 데리고 간다.
단서6. 템포럴 요원은 존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제부터의 이야기를 당신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두번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엔딩을 보고 나면 혼란스러워 멍 ~ 해지고 충격으로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 시간을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꼬인 인과관계를 이해 하기 위해선 

두번이상을 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오늘 다시 보니 처음 볼때 몰랐던 대사들이 이해가 가네요.

 

이 영화의 원작은  로버트 하인라인(1907.7.7~1988.5.8)의 단편집 '너희 모든 좀비들은' 입니다.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스리’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으로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입니다.

기회가 되면 원작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개봉한지 오래된 영화긴 하지만 다시 보니 여전히

재밌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할말은 많지만 더이상 얘기하면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타임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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