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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이야기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JTBC

저는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즐겨봅니다. 

슈가맨에 소환되는 가수를 보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슈가맨 송을 들으며 그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가수를 꼽자면 양준일과 여행스케치를 꼽습니다.

둘다 저의 전성기(?)때 활동했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양준일이 소환됐을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991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죠

당시 생소했던 뉴잭스윙풍의 데뷔곡 '리베카'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독특한 패션감각과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X세대에게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네 ~ 저 X세대 입니다. 지금은 아재지만 저 당시는 신세대 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시대를 앞섰던 걸까요

무대에서도 환영받지도 못하고 그는 돌연히 사라졌습니다.

가끔 그의 히트곡 '리베카'나 '가다라다마바사'를 흥얼거리던 저의 기억속에서도

잊혀져갔죠.

 

그가 작년 12월 슈가맨에 30여년전과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30년만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힘든 무대에서의 모습은 왜 그에게 '시대를 앞서간 천재'라고 

하는지 알 수 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JTBC

 

 

 

양준일은 과거 활동시  겪었던 일은 이해가 안되는 황당한 일이 많았습니다

'Dance with Me 아가씨'라는 노래는 그 이유가 영어가 많이 들어가서 규제를 받았고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하는 내내 무대로 돌, 신발이 날아왔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교포 출신인 양준일은 외국어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를 당하기도 하고, 아무도 자신을 위해 작사를 해주지 않아서 '리베카'와 '가나다라마바사'의 가사를 직접 쓸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얘기했습니다.

 

결국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게 싫다는 출입국 관리소 직원때문에 비자갱신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던 사연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와 함께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는 미국으로 가서 음식점 서빙, 창고정리,콜센터 사무실 청소등을 해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슈가맨측에서 찾을 당시에는 플로리다에 있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어다고 합니다.

 

그가 슈가맨을 통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를 그리워 했는 사람들 뿐 아니라

그를 몰랐던 젊은 세대들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팬미팅도 열었고 광고도 찍고

JTBC뉴스룸에도 출연했습니다.

그가 이번에는 2월 14일 첫책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을 펴냈습니다.

예약 판매만으로 벌써 2쇄를 찍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가수, 온몸으로 음악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양준일
그가 노래와 춤이 아닌,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하는 진심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 속에서 깨달은 것들
알려지지 않았던 양준일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
우리 곁에 돌아온 양준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그의 첫 책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

팬들의 요청으로 시간을 거슬러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간여행자’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 양준일의 첫 번째 책일 뿐 아니라 19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며 그가 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양준일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미국에서의 어린 시절과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불운 탓에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던 2, 30대, 서빙과 청소 등 다양한 육체 노동으로

가족을 부양하던 최근까지의 여러 에피소드와 그동안의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과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었던 오랜 생각을 세상과 나눈다.
“이 책으로
삶의 본질을 갈구하는 여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그 생각들이 매우 본질적인 것과 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영원을 향하고 있으니까요.”


서문 중에서

 

 

 

양준일 신드롬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불고 있는 가요계 레트로열풍일 수도 있고 양준일의 음악성 때문일 수도 있고

그의 솔직한 인간적인 매력일수 있겠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스타의 자리에서 생계를 걱정하는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멋지게 부활하는 그를 보며 불확실성이 강한 이시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양준일 열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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