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디를 가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가격도 많이 올라서 한번 쓰고 버리기도 아깝고 꼭 KF94를 써야되는 건지
궁금했는데 마침 홍혜걸 박사가 페이스북에 마스크에 대한
정보를 쓴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바 있어 홍혜걸박사의
의견과 다른 부분도 있으니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죠
◆마스크에 대한 주의사항 세가지
첫째, 꼭 비싼걸 쓸 필요없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80짜리도 충분하다.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바이러스 입자를 거르는 것보다 침방울을 거르는게 중요하다. kf80은 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나갈 수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바이러스는 미미하다.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바이러스의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침방울만 막아도 큰 의미가 있다.
둘째, 한번 쓰고 버리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8시간이 유효기간이라 말하는데 넌센스다. 먼지 자욱한 작업장에서의 기준일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판 중인 마스크는 대부분 미세먼지용이다. 우한 코로나 침방울을 타겟으로 제작된게 아니다. 미세먼지용으론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이틀 지나면 정전기 이용한 필터링이 약화돼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거뜬히 유지된다. 나는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된다고 믿는다. 지금처럼 마스크 구하기 힘들때 굳이 새 것으로 매일 갈아야 할 이유가 없다.
세째,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엄격하게 써야한다.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한다. 특히 대화도중 나의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은 넌센스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보다 상기도 점막에서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기침뿐 아니라 말을 하면서 침방울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답답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땐 마스크를 쓰고 하자.
[출처]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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