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이 올라가면서 예산 낭비라고 비난을 받았던 함평 황금박쥐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황금박쥐상의 위상 변화를 신문기사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황금박쥐상 개요
황금박쥐상은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제작되었습니다. 황금박쥐상은 전남 함평군에서 제작한 조형물로 가로 1.5m , 높이 2.1m 크기에 6마리의 황금박쥐가 날갯짓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대동면 일대에 멸종한 줄 알았던 붉은박쥐가 집단 서식하는 사실이 1999년 알려졌고 관광상품의 일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황금박쥐는 붉은 박쥐로도 불리며 환경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순금 162Kg과 은 281Kg등으로 만들어진 이 조형물은 당시 30억 원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세금낭비라는 비판을 엄청 받았습니다.
기사로 본 황금박쥐상 시가 변화
2017년 8월 연합뉴스
이날 기사에 황금박쥐상은 예산 30억원을 들여 만들어 놓고도 수년째 방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객과 관리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지역축제 기간을 제외하곤 전시관에 자물쇠를 잠가놓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연간 보험료만 2천만 원이 소요되어 예산낭비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애물단지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뉴스핌 80억
금값이 오르면서 이제부터 위상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시가가 80억까지 올랐습니다.절도범까지 생겼으나 다행히 미수에 그칩니다.
2020년 5월 MBC 108억원
이제는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습니다. 108억으로 떡상합니다.
2022년 3월 중앙일보 121억 원
이제 121억입니다.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2023년 4월 뉴스트리 137억 원
2024년 3월 한국경제 150억 원
2024년 10월 아시아경제 200억대 (매수기준 215억,매도기준 190억)
드디어 200억대에 진입했습니다. 내년에 최대 240억 원까지 오르면 8배가 됩니다.
황금박쥐상 이전 상설 전시관 개관
2024년 3월 27일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문화유물전시관으로 이사를 하고
4월 26일 함평엑스포 공원에 황금박쥐상을 품은 함평추억공작소를 개관했습니다.
도난에 대비해 적외선 카메라와 열감지 센서, CCTV 등 보완시설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기존 전시관은 접근성 문제로 매년 두 차례 축제 기간에만 개방이 됐으나 새 전시관으로 옮김에 따라 상설 개방을 하게 되어 이제 쉽게 황금박쥐상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금박쥐상의 가치가 얼마나 오를지 기대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나도 황금개미상이라도 만들어 놀걸 하는 후회가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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