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독감유행 일주일새 2.3배 증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 해야 하는 이유

달리는 동글이 2024. 12.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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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20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300개 병원을 대상으로 표본 감시한 결과 지난주 (12월 15일 ~21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31.3명으로 전주(13.6명) 대비 2.3배 늘었습니다. 앞으로 한 달 새 독감 환자가 4~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6개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연령별로 보면 13~18세 청소년이 외래환자 천 명당 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어린이 (62.4명), 19~49세 창장년(37.6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가 없는 A형 독감이 대부분이라며 백신접종으로 예방효과가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에 독감유행주의보 발령기간에는 소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 제2종을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인정해 보다 초기에 적극정인 치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예년과 달리 65살 이상 고령층의 독감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기준 65살 이상의 백신 접종률은 79.3%에 머물고 있습니다. 본건당국 목표치 83%에 도달하려면 약 38만 명이 백신을 더 맞아야 합니다.

 

독감은 고령일수록 위험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80살 이상 어르신 100명 중 3명꼴로 목숨을 잃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65살 이상에선 사망률이 80% 줄어듭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은 뒤 2주가 지나야 예방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서둘러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서울시내 한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스1

 

 

질병청은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독려 문자를 발송하는 등 어린이, 임산부, 65세 아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집중 노력 중입니다.

 

우리도 외출 전 후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거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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