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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이야기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저는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즐겨봅니다. 슈가맨에 소환되는 가수를 보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슈가맨 송을 들으며 그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가수를 꼽자면 양준일과 여행스케치를 꼽습니다. 둘다 저의 전성기(?)때 활동했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양준일이 소환됐을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991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죠 당시 생소했던 뉴잭스윙풍의 데뷔곡 '리베카'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독특한 패션감각과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X세대에게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네 ~ 저 X세대 입니다. 지금은 아재지만 저 당시는 신세대 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시대를 앞섰던 걸까요 무대에서도 환영받지도 못하고 그는 돌연히 사라졌습니다. 가끔 그의 히트곡 '리베카'나 .. 더보기
바늘구멍 책을 멀리 하게 된 이유가 아마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이후인거 같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속에 이것저것 받아들이다 보니 긴문장을 피하게되고 생각을 하는 여유조차 없어 상대적으로 긴호흡을 필요로 하는 책읽기에서 점점 멀어진거 같다. 그래서 새해부터는 책을 좀더 가까이 하기로 했다. 마침 집앞에 도서관이 생겨 본의 아니게 가까워지긴 했다. 주말에 방문해 보니 시설도 새것이고 책도 전부 새책이라 마음에든다 책들을 쭈욱 둘러보다 보니 눈에 익은 제목이보인다 '바늘구멍' 초딩(그때는 국민학생)때 겨울방학에 서울 사촌형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사촌형 따라 놀러다니다 문득 본 극장간판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지금 관점에서 전혀 야한게 아니지만 그시절 국민학생의 눈에는 아주 야했기 때문이다. (그시절엔 직.. 더보기